[도란도란]/사내휴게실 
독일에서 지영이가
Posted on 2008/12/29 09:29

선배,


오랜만에 새사연 홈피에 들러서 글도 읽고 블로그도 들러보곤 했는데,

예전과 너무 달라서 어색한 것이 어디에 인사를 남겨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새사연 선배들한테 새해인사 남기고 싶었는데... 음...


암튼, 새사연의 책 출판이나 글이나 활동이나 완전 뿌듯하다는거...

초기 발기 회원이라는게... ㅋㅋㅋ


어느새 연휴도 1주일이 흘러갔어요.

남은 일주일동안 똥줄빠지게 발표준비해야 한다는거...

영어 텍스트를 읽고 있는데,

영어를 한 10년동안 손을 놨는데도, 독일어보단 영어 텍스트가 더 빨리 이해 되는거 있죠.

음... 독일어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사회학 논문은 정말... 문법하며, 전문용어 하며... @@;;


아무튼 우울한 날씨며, 성격 차가운 독일 사람들, 어려운 공부 때문에 살이 빠지고 주름이 늘고는 있지만,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ㅋㅋㅋ


새사연 식구들에게 안부 전해주시구요.

보건복지 식구들에게도 안부 꼬~옥 전해주세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완전 완전 많이 받으시라구요.^^.


그리고 제가 여기에서 짧은 기사 등의 번역은 어느정도 가능하니깐

어느 영역의 정보가 필요한지 있으면 미리 얘기해주세요.

(아직은 여유가 없어서 제가 알아서 찾아 하기엔 무리... )

2월 초까지는 학기가 진행되어서 제 공부도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 같고 얘기해주시면 좋겠어요.

급하게 번역하는 것은 어려워서...... ㅡ..ㅡ;;


그럼 2008년 남은 날들 완전 알차게 보내시구요.

2009년에도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세요.


2009년엔 저도 새사연에 한몫 할 수 있도록 열공 하겠음다... ^^ ...

2008/12/29 09:29 2008/12/29 09:29
무화과 수정/삭제 답변하기
2009/01/02 21:08
와, 배지영!!!! 정말 오랜만이다. 글투를 보니 이제는 제법 적응한 듯한 여유가 느껴진다. 살이 빠지고 있다는 소식이 왜 반가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만 돈 들이지 않아도 빠지니까 좋네. 음...조만간 독일의 복지 체계나 의료에 관해 물어볼 게 있을 테니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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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란도란]/사내휴게실 
[참조]의료문제에 대한 대중적인 책 출간
Posted on 2008/12/08 10:47

우리 보건분과에서 이런 주제를 논의하고 정리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정책위원들 - 현직 의료인들인 듯 -이 선수를 쳤네요.

목차만 보아도 의료문제를 대단히 대중적으로 잘 정리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건분과 블로그에 올리려 하니 안되는군요.

지금 우리 블로그가 전부 각각 가입을 해야만 글을 쓸 수 있는 식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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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의료민영화 논쟁과 한국의료의 미래

13,000원
이상이ㆍ김창보ㆍ박형근ㆍ윤태호ㆍ정백근ㆍ김철웅 지음 | 도서출판 밈 펴냄



이우인 기자 / 2008-10-25 14:47:17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죽어도 아프지 마라, 아프면 죽는다.”

ⓒ2008 CNB뉴스
이 책은 우리나라 의료민영화 논쟁을 분석하고, 한국의료의 올바른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의료민영화를 둘러싼 논란과 우려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과연 의료민영화의 실체는 무엇이고, 이것이 미칠 파급효과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한국보건의료가 처해 있는 위치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설정하는 데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현 시기 소강기에 접어든 의료민영화에 대한 논란의 의미와 교훈을 차분하게 짚어보고 있다. 나아가 우리 국민건강보험이 그렇게 나쁜 제도인가? 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의 장단점을 분석한다. 그리고 의료의 목적은 돈벌이가 아닌 모든 이의 건강이라는 가치 아래 ‘공공투자전략’을 제안한다.

한국 의료제도의 국가적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이러한 책을 저술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의료제도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현장성, 그리고 전문지식으로 꽉 찬 살아있는 논리가 동시에 요구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 책의 저술에 참여한 저자들은 평소 의료서비스 제공체계와 의료재정체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책결정과정과 평가에 참여해왔으며, 이들 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연구해온 전문연구자들이다.

또,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의료산업화라는 이름의 의료민영화 추진을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운동을 이론적으로 지원하고 일선에서 함께 싸워온 현실 참여적 사회운동가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학술적 측면에서 대단히 논리적이며, 현실의 보건의료 문제를 생동감 있게 다루고 있어 우리사회가 합의하고 정치적으로 결단하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한 정책 길라잡이로서의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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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부 한국에서 영화 '식코SiCKO'를 보다

01 영화 '식코SiCKO'를 보셨나요

영화 ‘식코’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식코’의 나라, 미국
‘식코’ 이야기 1 - 미국사람들이 경험하는 의료보험
‘식코’ 이야기 2 - 미국의료제도의 역사
‘식코’ 이야기 3 - 다른 나라의 의료제도
미국의 의료와 한국의 의료

02 한국에서 '식코SiCKO'의 흥행이 잘 된 까닭
영화 ‘식코’가 한국에서 흥행성적이 좋았던 까닭
모든 나라는 자기 나름의 의료제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의료제도는 어떤 것?
한국 국가의료제도, 어디로 갈 것인가?
한국에서 ‘식코’의 흥행이 잘 된 까닭은 국민들의 ‘불안과 위기감’

03 한국의료제도의 취약성과 역사적 발전
한국 보건의료문제의 발생과 발전에 대한 개념적 이해
해방 후 미군정과 미국식 의료제도의 도입: 1945년-1961년
경제개발시기의 국가전략: 1961년-1977년
법정 의료보험의 시작과 보편적 의료보장의 발전: 1977년-1989년
의료공급체계의 구조적 왜곡과 의료재정체계의 혁신적 발전: 1989년-현재

04 이제는 자본이 의료를 집어삼키려든다
재벌병원의 등장 - 의료영역의 시장 강화와 경쟁 격화
이제는 자본이 의료를 집어삼키려든다
참여정부와 의료산업화
참여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 - 철학과 방법 모두 잘못
영화 ‘식코’가 준 교훈 - 미국의료제도는 우리의 반면교사

2부 의료민영화의 실체를 밝힌다

01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영화 ‘식코’를 계속 봐야 하나요?”
이명박 정부, ‘건강보험 민영화 안 하겠다’고 선언하다
누가 ‘괴담’의 배후인가
건강보험 민영화 안한다고?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명박 정부 의료정책의 본질에 가까운 표현은 ‘의료민영화’
이명박 정부, 의료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 없다

02 제주는 의료민영화의 성지가 될 것인가?
아, 제주도여
제주특별자치도는 ‘의료민영화’의 시험대
의료민영화로 제주도민 전체의 삶의 질이 좋아질 것이라는 환상
제주대학교 교수 일동이 제주도민께 드리는 호소의 글
의료민영화,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산
제주도, 의료민영화의 성지가 될 것인가?

03 주식회사 병원의 등장?
이윤을 쫓는 자본의 출입을 허하라
법률상에서 나타난 영리법인 상륙작전
이명박 정부는 무엇을 기대하는 것인가
영리법인 병원은 의료서비스의 질이 좋다?
영리법인 병원, 의료비는? 효율성은? 그 밖에 또……
그렇다면, 영리병원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04 “우리 병원은 건강보험 환자를 받지 않습니다”
이제는 유명해진 ‘건강보험당연지정제’
‘건강보험당연지정제’, 그 수난의 역사
‘건강보험당연지정제’ 폐지, 의료계와 정부 일각의 동상이몽
‘건강보험당연지정제’ 폐지의 의미
‘건강보험당연지정제’와 영리법인 병원

05 국민건강보험은 묶고 민간의료보험에 날개를 달다
건강보장을 위한 재정정책의 갈림길에서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중 공공부담은 53%, OECD는 72%
이명박 정부의 정책 방향 - 건강보험을 묶고, 민간보험을 키운다
국민건강보험 vs 민간의료보험, 어떻게 다른가?
국민건강보험은 서민과 중산층에게 특히 유리한 제도
민간의료보험, 의료민영화의 첨병
국민건강보험과 대결할 민간보험의 출현 - 실손형 민간의료보험

06 전국민의 개인정보를 민간보험회사에게 넘긴다?
개인 질병정보를 넘긴다? 정말입니까?
주민등록번호가 달려있는 개인정보를 달라
보험업계가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이유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목적이라고요?
이번엔 금융위원회가 나서다
개인정보의 제공, 누구를 위한 것?

07 국민을 위한 것이라 말하지 말라
영화 ‘식코’의 한 장면
자본의 이윤증식과 경제성장을 위한 도구로 의료민영화 선택
국민을 위한 것이라 말하지 말라

3부 한국의료의 미래, 모든 이에게 건강을

01 의료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각
가치의 문제 - 공공인가, 시장인가
두 개의 시각, 양립할 수 있나
마치 ‘시장’이 당연한 것인 양
건강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인가, 건강형평성을 도모할 것인가
한국의료제도는 사회주의 의료?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우리의 미래

02 모든 이에게 건강을 - 의료의 개혁은 필요하다
의료개혁이 절실한 대한민국
우리나라 의료제도 개혁의 기본방향
의료서비스 공급체계의 개혁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재정체계의 개혁
개혁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보건의료 개혁의 목표 - 모든 이에게 건강을, Health for All

03 의료민영화의 대안 - 공공투자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경제성장
병상수가 늘어나면 의료서비스 좋아질까?
지역별로 병원의 수준 차이가 크고 의료 인력도 부족하다
공공투자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전략
‘병원서비스 발전기금’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전략
고용 확충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전략
외국의 경험에서 배운다

04 한국의료의 미래, 어디로 갈 것인가?
보편주의와 잔여주의 - 보편적 의료보장의 길로 가야
우리나라 국가의료제도의 유형 - 국민건강보험NHI 의료제도
우리나라 의료제도, 어디로 갈 것인가 - 유럽적 한국의 길

추천의 글_홍세화
추천의 글_문옥륜


2008/12/08 10:47 2008/1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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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란도란]/맛나게 읽은 (기사)꺼리^^ 
제1회 비판과 대안을 위한 보건복지연합학술대회 - "보건복지에서 진보의 재구성"
Posted on 2008/12/02 16:23

■ 일시: 2008년 12월 12일(금) 오전 9시 ~ 오후 5시

■ 장소: 중앙대학교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

■ 주최: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건강정책포럼, 건강형평성학회,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지역복지운동단체네트워크, 건강세상네트워크

 
■ 초청의 글    

사회복지계와 보건의료계의 진보적 학술단체와 운동단체 6개가 모여 제1회 비판과 대안을 위한 보건복지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참여단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회복지계와 보건의료계의 진보적 학술단체와 운동단체가 모여 현장, 학계의 이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보건복지에서의 진보의 재구성”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사회를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토론과 논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디 참석하셔서 바람직한 미래상을 논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1회 비판과 대안을 위한 보건복지연합학술대회 준비위원회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회장 김연명 중앙대교수)

-건강정책포럼(공동대표 감신 경북대교수, 김윤 서울대교수, 이상이 제주대 교수, 신영전 한양대 교수)

-건강형평성학회(회장 김창엽 서울대교수)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해 카톨릭대교수)

-지역복지운동단체 네트워크(사무국장 양준석)

-건강세상네트워크(대표 조경애)

 
<09:00-09:30 등록>

<09:30-09:40 개회 및 인사말>
- 김연명(중앙대 교수,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장)
- 신영전(한양대 교수, 건강정책포럼 공동대표)

<09:40-10:00 기조강연>
“한국 사회복지 60년과 재정조세정책의 방향” - 이정우(경북대 교수)

<10:00-12:00 기획주제>

“보건복지분야에서의 진보적 대안은 무엇인가”

사회: 김연명(중앙대 교수)

[발표 1] 보건복지에서 국가 역할의 확대 - 이상이(제주대 교수)
[발표 2] 보건복지 현실과 국가 및 시장의 역할: 복지혼합론 - 남찬섭(동아대 교수)
[발표 3] 현 단계 사회복지에서의 진보의 의미: 국가복지, 공공성 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 구인회(서울대 교수)

토론: 신정완(성공회대 교수), 김태일(고려대 교수), 임성규(서울복지시민연대 공동대표)

<12:00-01:00 점심식사>

<01:00-03:00 현장보고>

“2008년 보건복지운동 현장보고”

사회: 김종해(가톨릭대 교수,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발표 1] 제주도 영리법인병원 저지운동의 전개과정과 성과 - 오한정(의료민영화 및 국내영리병원저지 제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발표 2] 의약품 접근권 투쟁의 쟁점과 과제 - 권미란(에이즈인권연대 나누리+활동가)
[발표 3] 복지민영화, 시장화 대응 - 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발표 4] 대전지역 사회양극화 실태조사: 의료, 빈곤, 교육, 노동 - 문창기(대전참여자치연대 사무국장)

토론: 신용규(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무총장), 안기종(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

<03:00-03:20 Coffee Break>

 <03:20-05:00 기획주제Ⅱ>

“보건복지운동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

사회: 조홍준(울산의대 교수, 건강과 대안 대표)

[발표 1] 시민사회단체에서 보건복지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우석균(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발표 2] 노동운동에서 보건복지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오건호(사회공공성연구소 연구실장)

[발표 3] 학계에서는 보건복지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이태수(꽃동네현도대 교수)

토론: 윤홍식(인하대 교수), 이진석(서울의대 교수), 서한윤미((사)구로건강복지센터 사무국장)

행사장 안내

중앙대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 후문으로 들어오셔서 좌측 두번째 건물(교수연구동 맞은 편)

주차안내: 후문 지하주차장 이용(행사장에서 주차권 구입 가능)

찾아오시는 길

일반버스 안내

지선버스: 4511, 5511, 5517, 5524, 5529, 6411

간선버스: 151, 360, 361, 362, 363, 640, 642, 462

광역버스: 9408

공항버스: 600

지하철 안내

7호선 상도역(중앙대앞) 5번 출구 하차 후 도보로 10분 거리.

4호선 동작역(또는 1호선 노량진역) 하차 후 흑석동 방향 버스타고 10분 거리.

참가비(참가비에는 자료집, 중식이 포함됩니다.)

정회원: 연회비 50,000원 + 참가비 20,000원

일 반: 참가비 20,000원

학 생: 참가비 15,000원

참가안내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서울 동작구 흑석동 221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http://bipan.new21.net  Tel. 02) 820-5149


혹 가실 분 계신가요???

2008/12/02 16:23 2008/12/02 16:23
차인표 수정/삭제 답변하기
2008/12/03 16:13
자료집 많이 남을 텐데 남은 거 가져다가 우리 회원들에게 나눠주세요.
새사연 수정/삭제 답변하기
2008/12/08 10:51
가봐야 하는데, 오후에는 일정이 있어서. 오전프로그램만이라도 듣고 싶은데.
참가비 2만원이나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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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Posted on 2008/11/05 01:58
 

아버님댁에 라디오 부숴버려야 겠어요 : 대통령 라디오연설후 댓글입니다.


진짜 악플달면 자살하나요? : 강만수 발언에 대한 댓글이군요


명박, 만수, 청수, 동관, 인촌 : 오해(五害)라는 군요


1%에 해당하는 세금을 왜 80%에 물어야 하느냐? 라는 강장관의 종부세 발언에 대한 댓글


: 그럼 사형제도는 사형수에게 묻고 성매매특별법은 포주에게 묻냐?


요즘엔 어처구니없는 기사를 접하면 기사내용보다는 댓글을 더 유심히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기사내용만 보고나면 부글부글 화가 끓어 넘치다가도 이런 댓글들을 보면 숨통이 좀 틔인달까요?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칠정(七情)으로 보고 있습니다.


喜(희), 怒(노), 憂(우), 思(사), 悲(비), 恐(공), 驚(경) 으로 표현되는 인간의 감정은 부여되는 방식과 질량에 의해 생리적인 범주와 병리적인 범주로 나눠지게 되고 스스로 통제가 어려워진 상황을 병리적인 상태로 보며, 다양한 감정의 양태는 종국에 가서 "불안"이라는 가장 원시적인 정서로 전환되어집니다.


'불안'이란 정서는 생명을 갖고 있는 모든 생물체가 갖는 가장 원시적인 정서이며 생명을 방어 하고자하는, 방어의 원천이 되는 정서일텐데요, 서양의학에서는 이걸 통틀어 스트레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한의학이 재미있는건 이런 감정의 변화가 신체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이끌어 낸다고 본 점인데요


예를 들어

희즉기완(喜則氣緩) : 기쁘면 몸의 기운이 늘어진다.

노즉기역(怒則氣逆) : 화를 많이 내면 몸의 기운이 역상한다.

사즉기결(思則氣結) : 생각이 많으면 몸의 기운이 뭉친다.

비즉기소(悲則氣消) : 슬퍼함이 많으면 몸의 기운이 소모된다.

공즉기하(恐則氣下) : 두려우면 몸의 기운이 축 쳐진다.

경즉기란(驚則氣亂) : 놀라면 몸의 기운이 어지러이 착란한다.


등등으로 사람의 감정상태의 변화가 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관찰하고 그 상호관계를 연구한 분야를 칠정상(七情傷)이라고 하여 서양의학의 심신의학과 비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전문적인 어려운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구요, 요즘엔 분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 중에서도 칠정상이 극심해서 홧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식투자하다 반토막나신 분, 남편몰래 비자금으로 펀드하다 부부싸움하신 분, 상투에 집사고 밤잠 못주무시는 분 등등..


이런 분들을 보다 위의 기사들을 보면 저도 뒷골잡게 되는 데요, 이게 바로 노즉기역(怒則氣逆)입니다. 머리에서 김이 나는 듯하고 눈이 빨개지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잠을 못 이루게 되죠. 심해지면 이유없는 통증이나 편두통,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죠. 올 2월 이후에 이런 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이 급증한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이 술, 담배 등을 통해 이런 상태를 극복하려 합니다. 하지만 술은 대열(大熱)하고 담배를 극히 건조(劇燥)하여 사람의 몸을 더욱 열나게 하고 말려버리게 됩니다. 술담배로 저녁을 지새우면 담날 더 심해진 두통과 갈증에 시달리게 되죠.


한의학에서는 노해서 올라간 기운은 즐거운 마음으로 풀어버리라고 합니다. 희즉기완(喜則氣緩)이지요. 전 그래서 저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촌철살인의 댓글들을 봅니다. 웃으면서, 화나고 생각이 많아 솟구치고 뭉쳐진 기운을 풀어가면서 이 위기를 버텨볼 생각입니다. 아, 물론 술자리도 많은 웃음을 주는 술자리라면 좋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금요일에 있는 강연은 또 우리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열나게 하겠지만 그 안에서 웃음과 희망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써비스입니다~~베토벤바이러스 보시나요? 안보시면 말을 마세요~
사무실이면 볼륨줄이세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uGEwl91RQ0g$

2008/11/05 01:58 2008/11/05 01:58
화양연화 수정/삭제 답변하기
2008/11/05 02:08
근데요, 저만 이리 글올리기 어려운가요?
글쓰다 날리고 한글에 써서 올리고, 안올라가서 다시 올리고..
이리 어려운 블로그는 첨이여요ㅠㅠ
하늘매 수정/삭제 답변하기
2008/11/05 13:20
오늘 저녁에 만나서 더 이야기 해요...처음엔 좀 올리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선생님 글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차인표 수정/삭제 답변하기
2008/11/05 16:02
게시판에 글쓰다 보면 어느 정도 시간이 초과해서 날아가버릴 수 있습니다. 원인을 찾아봐야 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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