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많이 팔려 책 제목을 귀동냥으로 들은 바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라니 약간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이 저자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어떤 관점에서 책 내용을 기술해오고 있는 지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했고 선물을 준 사람에게 책을 열심히 읽는 것이 고마움에 대한 답례로 생각했기 때문
에 읽게 되었지요.
첫 문장이 아주 도발적입니다. 좋은 것(good)은 위대한 것(great)의 적이라고 말입니다.
좀 생뚱맞기도 하니까요?
좋은 것은 뭘까 ? 위대하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
좋은 학교, 좋은 정부, 좋은 아빠, 좋은 회사......위대한 학교, 위대한 정부, 위대한 아빠, 위대한 회사
이렇게 단어를 나열하다보니 뭔가 다른 점은 있어보입니다. 그렀죠 ?
하지만 아주 평범하지만서도 섣불리 대답하기 어려운 단어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한 수십개의 기업을 상세히 조사하여 공통적으로 나온 몇가지의 결론을 추론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관념적 추론이기보다는 경험적인 발견이라는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업의 성장을 미시적이 아닌 거시적 판단의 결과로 이 책에서 소개하기에 기업에대한 부정적인 정서보다는 거대한 조직사회(나라나 큰 단체)에도 응용할만한 알토란같은 내용을 찿아낼 수 있었으며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이제부터 이 책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한눈 팔지말고 집중하세요 ^^.
첫째,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중대한 전환기에 단계 5의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계 5의 리더쉽이란 카리스마 리더쉽(단계 4의 리더쉼과는 달리 겸손하고 나서기를 싫어하며 일꾼같은 근면함을 보이며 성공과 실패에 있어서 네덕내탓의 책임감을 가지며 동시에 직업적 의지(야망)를 결합하고 있는 리더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야망은 개인이 아닌 회사에 우선적으로 바치는 리더쉽이라고 하구요.
통상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이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신선하고 바람직합니다. 동시에 단계 5의 리더쉽은 우리 주변에 널려있으며 많은사람들이 단계 5의 리더쉽으로 진화해 갈 수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는 점에서 기뻤습니다.
둘째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킨 리더들은 맨 처음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는 일 그 다음에 무엇을 찿는 일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격렬하게 논쟁을 벌이고 결정이 내려지면 부분적인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하나로 뭉치는 사람으로 이루워져 있다고 하더군요.
비젼이나 전략보다도 누구냐의 문제가 앞서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해야하는 지가 일관되게 적용한 원칙이라는 데에는 爲人設官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사람에 대한 일관된 애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적합한 사람을 판단하기위해 첫번째 의심스러울 때는 채용하지 말고 지켜보라. 두번째로 사람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즉시 실행하라 세번째로 최고의 인재는 기회가 가장 큰 곳에 배치하라 라고 지적한 부분은 가슴속에 넣어두고 싶더군요.
그리고 경험적으로 알게된 사실인데, 누가 적합한 사람인지의 여부는 전문 지식이나 배경 그리고 기술보다는 성격상 타고난 특질이나 소양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냉혹한 현실을 직시케하는 용기를 불어 넣고 사람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들리는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하여야 하며 결국에는 성공할 수 있고 성공할 거라는 절대 믿음을 잃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진실이 들리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1. 답이 아니라 질문으로 이끌어라. 2. 열린 대화에 참여하고 토론하라. 3.비난하지말고 해부하라. 4. 정보를 무시할수 없는 정보로 전환시키는 장치를 구축하라 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는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자면 교차하는 세 원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고슴도치컨셉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세 원을 설명해보면 하나의 원은 당신이 깊은 열정을 가진 일이고 다른 원은 당신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이며 마지막 원은 당신의 경제엔진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열정을 가지고 최고가 될 재능을 찿아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교차하는 부분을 가지고 여우가 아닌 고슴도치처럼 묵묵히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네번째의 행동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규율있는 행동을 하는 자율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달려있다고 지적합니다.
관료적인 문화는 무능력과 규율 결여를 뒷받침해주는 도구이며 부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는 것으로 부터 생겨난다고 합니다. 규율의 문화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데, 일관된 시스템을 고수해야 하는 한편 시스템 체계에서 자유와 책임을 부여받는 문화이며, 이러한 규율적인 행동은 규율적인 사고가 뒤받침되어야 하며, 밖에서 보면 평범하게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 보면 정말 부지런하고 놀랄만큼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규율의 문화와 규율을 강제하는 폭군과는구별해야 하며 규율의 가장 중요한 형태는 고슴도치 컨셉의 광적인 고수와 세개의 원밖에 있는 기회는 철저히 외면하는 의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 먼저 이러한 기술이 고슴도치 컨셉에 맞는지 파악하고 그 기술 응용의 선구자가 되어야 하며 만약에 고슴도치 컨셉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무시하며 기술이 도약이나 몰락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일거에 진행된 적은 없으며 지속적인 축적과 돌파라는 예측가능한 패턴을 따르고 있습니다. 일관되고 지속적인 방법을 통하여 천천히 축적되고 돌파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진행하면 할수록 축척과 돌파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좋은 회사를 넘어 위대한 회사에 이른 기업들에게서 얻은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좋은 사람도 아닌데 무슨 위대한 사람이냐고요 ? ㅎㅎ
이른 가을의 문턱에서 독서의 재미를 배가시켜준 이 책을 여러분들에게 권해보고자 합니다.
좋은 사람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위대한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사람을 지향하되 거기에 만족하지말고 위대한 사람이 되고파하는 사람들에게 빠알간 단풍잎이 책갈피에 넣어 선물하시면 어떨런지요 ?